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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4 Hybrid 구글의 버즈 써보는 중

지금까지 살짝 써본 소감은..... 음....... '구글이 페이스 북하고 트위터를 점령하려 하는구나..'이다.

트위터는 너무 단발성이었다. Favorite 기능이 있긴 했지만, 거의 공유의 성격을 띄기 힘들었다. Follow 하고 follow 되는 상황도 너무 가볍다고 해야 하나, 너무 진정성이 없었다. 뭔가 친밀한 관계라기보다는 대중과 대중이 섞여서 웅성 되는 느낌? 아니면 타지에 가서 여행객들끼리 급친해지고 별 다른 진전(?)없이 헤어지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트위터를 통해 만남을 가진 사람들은 제법 많다. 이미 공중파에서는 트위터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트위터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커플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10년 전쯤? 채팅이 막 인기를 얻고,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잦아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들이 그러한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지금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변질 된 편이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트위터를 통한 만남은 별로 내키진 않고, 곧 시들해지지 않을까 예측한다.

구글 버즈는 이러한 상황에서, 뭔가 다른 방식의 서비스를 내놓았다.

기본적으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구글 답게 아주 문어발을 행사하고 있다[1].

트위터와의 비교

일단, 페이스북은 안써봤으니 패스하고, 트위터를 잘 알고 있다는 조건 하에서, 트위터의 특징과 구글 버즈와의 특징 중 차이점을 위주로 설명해보겠다.

Google Buzz

  • GMail 에 들어가 있다. 모바일일 경우는 다르지만, PC 의 경우는 GMail 에서 버즈를 이용한다.
  • 리플 기능이 있다. 트위터의 reply 는 사실 mention 이라서 진정한 reply 가 아니고, retweet 도 그냥 긁어오는 수준이라서, 뭔가 연결된 느낌이 약하다[2]. 이 부분은 미투데이와 비슷하면서 조금 다르다. 미투데이는 내가 상대방의 미투데이에 가서 직접 리플을 달게 되는 형태지만, 버즈에서는 그냥 내가 보이는 곳에서 리플을 달면 내가 모르는 다른 사람들의 리플도 같이 보이는 형태다.
  • 현재 내가 알기로는 공식적으로 retweet 과 같은 기능이 없다. 남의 글을 널리 알리고 싶으면 직접 복사해서 넣어야 한다. (단순 복사해서 넣는 것은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능 추가가 있지 않을까 싶다.)
  • 기본적으로, 구글의 메일, 구글 토크, 구글 리더(RSS 리더)와 연결되어 있고(연결 할 수 있고), 그 외에 트위터, 유튜브 등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트위터는 좀 가벼운 용도로(?), 버즈는 좀 더 진지한(?) 용도로 사용하려한다. 즉, 트위터는 아무 쓰잘떼기 없는 얘기를 주로 하고, 버즈는 정보가 될만한 내용들을 모으려고 한다.

가령, 구글 리더에서 '공유' 버튼을 누르면 그 글이 버즈로 들어온다(그렇게 세팅을 했다). 마찬가지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거나, Picasa 등에 이미지를 공개로 올리면 버즈에 표시가 된다. 이런 것들을 사용해서 뭔가 짧지만 정보가 될만한 것들을 정리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 버즈의 이 글들은 모두 트위터로 가도록 세팅했다.

트위터와의 연동

버즈는 트위터와 연동이 가능한데, 트위터->버즈, 버즈->트위터 모두 가능하다. (단, 쌍방향으로 설정해서는 안된다.) 즉, 한쪽에서 글을 쓰면 다른 쪽에서 보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 트위터->버즈는 간단하게, 버즈 세팅에서 트위터를 연결하면 된다.
  • 버즈->트위터는 피드버너(Feedburner)를 이용해야한다.

피드버너는 RSS 구독 중간에서 분석이라던가 어떠한 처리를 해주는 것이다.

여기서는 버즈->트위터의 연결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다. 자세한것은 그루님의 글을 참고하면 된다.

여기서 [USER] 는 사용자의 구글 아이디.

  • http://gmail.google.com - 메일 접속 주소이자, 사용자가 자신의 버즈를 사용하는 주소
  • https://www.google.com/profiles/[USER] - 구글의 프로필 주소인데, 다른 사람의 버즈를 들어갈 때는 이런식으로 접속한다. 일단 한번만 접속해서 '소식 듣기'를 하면 기 다음부터는 내 지메일에서 내가 소식을 듣는 사람들의 버즈를 볼 수 있다.
  • http://buzz.googleapis.com/feeds/[USER]/public/posted - 실제 버즈의 피드 주소이다. 즉, XML 로 된 RSS 주소라고 보면 되는데, 원한다면 이것을 RSS 리더에 넣어서 소식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버즈를 굳이 RSS 로 들을 필요는 별로 없어보인다.)
  • http://feedburner.google.com/ - (구글이 먹은) 피드버너 사이트다. 여기의 위의 버즈의 피드 주소를 넣으면 피드버너를 이용해서 관리를 할 수 있다.

즉, 버즈 자체적으로 버즈에서 트위터로 메세지를 전송하는 방법은 없다. 대신, 버즈가 RSS 를 만들면, 그걸 피드버너가 읽고, 피드버너 기능 중에 트위터로 보내는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버즈의 글이 피드버너로 가게 된다.

참고로 내 프로필 주소는 http://www.google.com/profiles/creavol 이곳이다. 개인적으로 버즈는 아직까지는 그다지 많은 사람들과 얘기할 목적은 아니라서, 아직 아주 썰렁한데, 사실 그렇게 트위터처럼 북적거리도록 만들고 싶진 않다. 트위터 처럼 1회성 글 보다는 종종 정보가 될만한 글들을 적어 넣을 예정이다.

구글 리더와의 연동

버즈의 장점은 아주 간단하게 다른 서비스와 연동이 되는 것이 아니다. 좀 더 타이트하게 얽혀있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 아래 링크를 보면,

전기차의 시대가 왔다 - 마른모들의 JOYRIDE

구글 리더에서 위의 글을 공유 했다. 내가 공유한 목록은 다른 경로로도 접근이 가능한데, 일단 내가 공유를 누르는 시점에 버즈로 전송이 된다. 그리고 구글 리더에서 해당 글에 리플을 달았다[3]. 네이버 블로그에 직접 가서 다는 리플 말고, 이 블로그를 구독하는 구글 리더 사람들끼리 보는 것인데, 위의 링크를 가서 볼 수 있는대로, 그 리플까지 내 버즈에도 자동으로 연결되서 보입니다.

Picasa 와의 연동

가장 간단한 연동은 Picasa 에 새로운 이미지가 올라갈 때 구글 버즈에도 이미지가 올라가는 것인데, 나는 그 기능은 꺼두었다.

이대 와플점

이미지를 포함하는 버즈의 작성 방법은 생각보다 엄청 쉬웠다. 일단 내 Picasa Web에 가서 공유를 원하는 이미지의 링크를 복사 한다. 그 다음에 버즈에서 그 링크를 붙여 넣기만 하면 알아서 이미지가 표시되고 간단한 이미지 정보(어떤 카타고리인지(음식), 언제 찍었는지)가 알아서 붙고, 이미지의 링크가 알아서 붙는다. 그리고 방금 붙여 넣기한 링크는 지우고, 내가 원하는 버즈 글을 작성하면 된다.

참고로 Picasa 에는 붙여 넣기 할 수 있는 링크가 두가지 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Geotag 에 대해서 설명할때 다시 한번 설명할 예정이다.

결론

아무튼, 잠깐 사용해본 소감은, 개인적으로 버즈가 트위터보다 더 마음에 드는 면은 많이 있지만, 100% 트위터를 대체할 순 없을 것 같다. 각기 장단점이 있고, 공존할 수도 있다고 본다. 미투데이나 싸이월드처럼 쌍방향으로 묶인 관계를 싫어하는데, 버즈도 다행히 단방향이 기본이라서 아주 좋다. 또한 구글 리더, 유튜브등과 연동이 일단 편해서 매우 좋다. 뭔가 구글이라는 공간에서 마음껏 사용하라는 그런 느낌이다.

또한 좀 오픈된 공간에서, 뭔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좋은 것 같다. 즉, 트위터는 단순히 각자 자신의 말을 단발적으로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버즈는 서로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느낌이다. 구글 리더도 그런 의미다. 구글 리더를 보다가 내가 공유하고 싶은 글을 보여준다던지, 상대방 프로필로 가서 상대방이 공개하고 있는 사진이나 서비스를 살펴본다던지, 그런 면에서 근소한 차이가 있다.

사실, 트위터가 워낙 넓게, 깊이 자리 잡았기 때문에, 버즈가 쉽게 들어오긴 힘들 듯 하다. 하지만, 분명히 버즈만의 매력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SNS 쪽에서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참고 할만한 글들


  1. 페이스북은 모르지만(마찬가지라고 본다), 사실 트위터의 경우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다른 서비스에서 얼마든지 트위터와 연동해서 이용할 수는 있다. 단지, 구글의 버즈는 구글 자체에서 대부분을 지원하면서 시작한다는 것에 차이점이 있다. [본문으로]
  2. 실제로는 retweet 이 작동하는 시스템은 조금 복잡하다. following 상황에 따라서 보이는 것이 다르다. - 이 부분은 중요한게 아니라 설명 생략. [본문으로]
  3. 사실 현재는 구글 리더 안에서의 리플 문화는 그렇게 활발하지 않는데, 버즈를 통해서 활발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본문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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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4 01:52 2010/02/1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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